지금까지 쭉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시청하던 Kbo리그를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Ott업체인 티빙(CJ ENM)이 우무선 중계 방송 권리를 총 1350억 원으로 따내면서 독점하게 되었습니다. 연평균 450억 원입니다. 무려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뛰었다고 합니다. 저는 기존 티빙 유료 회원이지만, 대다수의 회원이 아닌 야구팬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야구의 부활을 선도해야 할 Kbo가 마치 이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처럼 중계권을 팔아버린 탓입니다. 

하나 특이점을 보자면, 작년 시즌 또한 티빙에서 Kbo를 볼 수는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매우 불편했다는 겁니다. 메인 화면 위쪽에 카테고리라도 보이게 하던가 진짜 찾아보기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런 인상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개선은 해서 보여주겠죠? (거 뭐가 어렵다고!)

KBO로고          티빙로고


하지만 이것은 기존 온라인 환경으로 시청한 팬들이 볼 수 없는 것이고요, TV로는 기존 지상파 채널에서 그대로 Kbo를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전문가들이나 Kbo나 뉴스기사에서 과연 팬이 얼마나 이탈할 것인지, 이탈이 없을 것인지 분석 하자는데, 그럼에도 제 생각에는 당연히 이탈을 하지 않겠어요? 당연한 걸 영향이 있을 것인가 괜찮을 것인가 이런 글들을 보니 좀 불편했습니다. 

티빙이 2026년까지 권리를 보유한다는데, 한번 이렇게 되었으니 만약에 중계권을 다른 업체로 바뀐다고 해도 무료 스트리밍 시대는 끝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료 스트리밍이긴 했어도 광고가 뭐 나올 정도로 많았잖아요...) 

또, 이렇게 된 거 차라리 기존 MLB나 NBA, EPL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스포티비, 혹은 K리그 중계권을 가진 쿠팡이 중계권을 가지길 원하는 사람들의 글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지금 티빙이 분데스리가를 중계한다 해도 글쎄요... 이왕 유료라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팬들에게 줘야 이 상황이 바뀔 것 같습니다. 


야구계에 한 가지 더 이슈가 있다면 MLB 서울 시리즈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입니다. 개막을 앞두고 각팀의 국대 선수들이 이 이벤트 경기에 차출이 되는데요, 이건 의견이 반반 나뉘는 것 같습니다. (반대가 더 크려나?) 팬들에겐 볼 거리겠지만, 모든 팬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건 저도 모르겠네요. 남의 리그 이긴 하지만 메이저리그이기 때문이죠. 음 그래도 이벤트 경기에 국대는 좀... 

참고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는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음. 쿠팡은 다 좋은데 한 가지 이런 중계를 할 때 특히 단독 중계 할 때 버퍼링이 엄청나던데, 이번에는 문제가 없으려나요? 제발 그러기를 바랍니다.